67. "세계를 신뢰한다"와 "세계가 자신을 키운다"는 다르다.
이 차이는 매우 중요합니다. "세상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"는 인식에서, "그러므로 어느 정도 세상을 믿고 살아간다"라는 태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"세상을 믿는다"는 것에서, "세상이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 줄 것이다"라는 주장은 도출될 수 없습니다.
세상을 믿고 있어도,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.
- 사업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.
- 인간관계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.
- 재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.
-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
반대로, 거의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잘 되는 경우도 있다.
세상을 완전히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은, 세상이 자신의 기대대로 움직인다는 의미가 아니다. 오히려, 세상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인식이야말로 "맡긴다"라는 사상의 본래의 출발점이었을 것이다.
이 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석의 차이점.